2024년 5월 2일

2024. 5. 2. 22:57카테고리 없음

아침에 알람과 함께 울리는 휴대전화 진동 때문에 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덕분에 생폰으로 쓰던 내 폰 뒷면에 금이 갔다. 생폰으로 쓰는 게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써왔는데, 깨진 것을 가리기위해 어쩔 수 없이 케이스를 구매했다.

오늘의 한 마디: 케이스는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끼는 것이 아니라 깨진 것을 숨기기 위해 끼는 것이다.

줄넘기를 하다 착지를 잘못해서 발을 접질렸다. 운동 하는 동안엔 별로 안 아팠는데 끝나고 씻고나니 점점 아파온다. 내일이면 많이 부을 수 있을 것 같다. 스프레이형 파스를 뿌리긴 했지만 효과가 있는진 잘 모르겠다. 쓰고보니 폰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성한 곳이 없는 하루였군

요즘 집중을 잘 못해서, 이 얘기를 자꾸 하는 것 같지만, 이에 관련된 책을 빌리려고 동네 도서관 대출 예약을 했었다. 오늘이 그 반납 예정일었는데 반납을 안 한건지 아니면 예약 시스템을 처음 이용하느라 잘 몰라 그런 건지 대출 가능일이 아직도 안 올라와있다. 반납이 됐는지라도 확인이 되면 좋을텐데...

집중 방해의 요인중에 하나인 하스스톤 전설을 찍었다.
맨날 월말에 부랴부랴 찍어서 5만등 6만등 이런 등수였는데 2일에 전설을 다니까 1000위권에 들어왔다.

오물통 흑마로 달았다. 전체 승리 수를 보니까 흑마법사를 제일 적게 플레이했었다. 2014년부터 했던 게임인데 (중간에 쉰 기간이 꽤 길지만)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악사나 죽기보다도 흑마를 안했었더라. 오물통 흑마법사가 기존의 흑마법사 덱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메타에서 하기 괜찮은 것 같다. 빠른 덱 상대로는 크레센도, 트로그 보석투척꾼(+ 한 장 넣은 모독)등으로 정리하고 팝가르로 버티면서 이기고, 느린 덱으로는 바리톤 임프와 오물통 관련 카드들, 폐기물 제거요원으로 템포를 끌어 올려서 이기는 재미가 나름대로 잘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