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 맥도날드 1955 해쉬브라운 버거

2020. 11. 8. 18:00먹고 마시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등 여러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햄버거 중에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버거 중에 하나가 바로 버거킹의 해쉬치즈와퍼다.

치즈 와퍼에 중간에 들어간 해쉬브라운이 튀긴 감자의 바삭한 식감과 더불어 먹고 난 후 오래 가는 포만감까지 더해져 맛도 좋고 식사로도 충분하고도 남을 와퍼였다. 언젠가 해쉬치즈와퍼를 먹으러 버커킹에 간 날 메뉴판에는 존재했으나 그 날 전후로 단종되어 먹지 못하게 된 이후로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다.

그만큼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를 좋아하는데, 나의 맥도날드 최애 버거 1955버거에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1955해쉬브라운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맥도날드에 가서 먹어봤다.

최초의 맥도날드 마스코트라는 저 친구 지금 광대 마스코트보다 좀 귀여운 맛은 있지만 광대가 더 나은 것 같다.

이런 스티커도 같이 줬다. 다꾸를 한다면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난 다이어리같은 거 안 키우고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1955해쉬브라운 재료 스티커를 보면 알겠지만 구운 양파랑 생 적양파가 같이 들어가있다. 1955버거 특유의 구운 양파의 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생 양파가 굳이 같이 들어가있어야했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래서부터 빵 - 케찹,소스 - 패티 - 치즈 - 해쉬브라운 - 구운양파 - 토마토 - 적양파 - 양상추 - 소스 - 빵으로 되어있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해쉬브라운은 맥모닝에 나오는 그 해쉬브라운이라서 조금 짭짤한 맛이 났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크기도 버거랑 꼭 맞는 크기는 아니라는 게 조금 아쉬웠다.

1955랑 다르게 베이컨이 빠졌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생 적양파도 들어가서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던것 같다. 해쉬브라운은 바삭한 식감만 느껴지고 감자의 맛은 별로 안 느껴져서 좀 아쉬웠다.

 

결론: 해쉬치즈와퍼 부활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