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 고양시 J's burger
2020. 11. 9. 17:43ㆍ먹고 마시기
영화 테넷을 이제야 조조로 보고 점심으로 근처 수제버거집에 갔다.
버거는 베이컨 치즈버거에 세트로 주문했고 빵 종류를 흰 빵, 호밀빵, 먹물빵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호밀빵으로 시켰다.
세트로 시켜서 감자랑 콜라가 나왔다. 감자 튀김이 두껍게 썰려서 튀긴 스타일이라 아주 맛있었다. 바삭바삭하면서 두껍게 씹히는 감자의 식감과 맛 너무 좋았다.
수제 버거들의 단점이 있다면 손으로 들고 먹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통 포크랑 나이프도 같이 줘서 썰어 먹을 수 있게 해주지만, 빵이랑 야채랑 고기가 다 나눠져서 썰어먹으면 햄버거로 먹는 의미가 없기에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느냐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조금 뚱뚱하긴 해도 손으로 잘 눌러서 들고 먹으니 먹을 만 했다. 소스가 뒤로 좀 새서 손이 더러워지긴 했지만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라 좋았다.
패티에 베이컨으로 고기고기한 느낌 가득에 야채도 신선해서 좋았다. 패티가 한우라고 하던데 사실 간 고기라서 잘은 모르겠다.
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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