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 일본 KFC
치킨이 먹고싶다. 며칠 전부터 들던 생각이다. 한국에서야 언제든지 주문하면 어디든지 배달시켜 먹을 수 있지만, 일본에선 그럴 수가 없다. 신오쿠보 같은 곳에 가면 한국식 치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 도쿄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나 걸리기에 먹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 그래도 치킨이 먹고싶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촉촉한 속살의 후라이드 치킨과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을 비롯하여 간장치킨, 뿌링클, 교촌허니콤보, 파닭 등등.... 한국식 치킨이 먹고싶다. 외국에 나온지 한 달 만에 치킨때문에 향수병이 생기다니. 예전 포스트에서도 외국 나가면 못 먹을 치킨 나가기 전에 먹었다는 내용을 썼는데, 생각보다 그 그리움이 일찍 찾아왔다. 그래서 KFC에 가기로 했다. 한국에 있을 떄 KFC는 치즈와 베이컨과 해시브라..
2019.11.17